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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퇴근 후 4시간으로 공인중개사 동차 합격한 찐후기 2탄(과목별 공부법)

34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발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시험은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아졌고,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합격률도 낮을 것 같다.

나처럼 1, 2차를 한번에 합격하는 경우도 많지만, 동차로 응시했다가 1차만 합격하고, 다음 해에는 2차만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4년에 시행되는 35회는 1차 부터 다시 재도전을 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 같다.

1차도 어렵고 2차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점점 합격자수 조정을 위한 난이도 상승은 예상되고 있으므로, 더 전략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은 동차 합격후기 2탄, 내가 실제 공부할때 큰 도움이 되었던 6개 과목의 각기 다른 공부 방법을 공유해본다.

동차 합격후기 1탄 꼭 들어야하는 강의와 시간절약 꿀팁 3가지 링크는 글 맨하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내가 퇴근 후 4시간 정도를 공부하며 한번에 동차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각 과목에 맞는 공부 방법을 잘 찾았던 것 같다.

각자의 상황과 공부 스타일이 다르고, 내 방법이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니지만 재수생 혹은 초시생 모두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이다.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를 반복해서 많이 풀자.

34회 시험을 본 사람이라면 계산문제 대비의 중요성을 더 느꼈을것이다.

이번에 계산문제가 많기도 하고 어렵게 출제되어 시간도 부족했을 것이다.

계산문제는 10문제 내외(25%)로 출제되므로, 계산문제를 포기하게 되면 안정적인 점수를 받기 어려워진다.

계산문제는 나오는 주제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각 주제별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허프 모형을 활용한 매출액 구하기, 대출가능금액, 원리금 구하기 등 나오는 주제는 딱 명확하다.

[부동산 금융 - 계산문제 유형]

조금씩 변형된 계산 문제들을 많이 풀어 익숙하게 만들어 두자.

실제 시험에서 손도 못댈 정도로 생소한 형태로 출제되었다면 과감하게 패스하자.


민법

민법은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 중 하나이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생소한 용어가 많고, 판례 위주 지문이 많아 이해가 어렵다.

예를 들면 선의, 악의 이런 어휘, 우리가 평소에 쓰는 것과는 완전 의미가 다르다.

아래 민법 예시 문제를 보자.

 

[민법 문제 예시]

사정을 알지 못한 것은 선의 , 알고 있었다면 악의이다.

평소 사용하는 의미와 완전 다르거나 생소한 용어가 많으므로 이러한 것들부터 정리가 명확히 되어 있어야 한다.

그 이후엔 단순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해야한다. 아래 예시로 보자.

불공정한 법률행위에 대해 공부를 한다면, 먼저 '추인'과 '전환'이라는 용어에 대한 정리가 정확히 되어있어야 한다.

그 다음 "불공정한 법률행위는 추인하여도 여전히 불공정하므로 무효",

"불공정한 법률행위를 전환하면 공정해지므로 유효"라고 이해를 해야한다.

이렇게 이해 위주의 공부가 되어 있다면 조금씩 어떻게 말이 바뀌어 출제된다 하여도 맞출 수 있다.

실제 빈출 지문

  • 불공정한 법률행위에 해당하여 무효인 경우라도 당사자의 추인에 의하여 그 법률행위는 유효로 될 수 있다. (X)
  • 불공정한 법률행위에 해당하여 무효인 경우 전환에 의해 그 법률행위는 유효로 될 수 있다. (O)
  • 무효행위 전환에 관한 규정은 불공정한 법률행위에 적용될 수 있다. (O)
  • 불공정한 법률행위가 성립하는 경우에는 반사회질서 법률행위에 해당함으로 추인이 인정되지 않는다. (O)
  • 무효행위 전환에 관한 규정은 불공정한 법률행위에 적용될 수 없다. (X)
  • 공정한 법률행위로서 무효인 매매계약이 무효행위의 전환요건을 갖춘 경우 유효인 법률행위가 될 수 있다. (O)


중개사법

중개사법은 2차 과목중에 점수 확보를 할 수 있는 가장 효자 과목이다.

중개사법을 수험생들도 가장 쉽게 느낀다.

내용이 길지 않고 각 파트별로 단순 암기 내용들이 많으므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암기하는게 좋다.

나 같은 경우 핸드폰에 중개사 공부 폴더를 만들어 넣어두고 오며 가며 계속 보았다.

교재의 요약서 부분이나, 내가 정리한 필기노트를 찍어도 괜찮고, 혹은 정리된 블로그 포스팅을 활용해도 좋다.

내가 40문제 중 단 3개만 틀려 92.5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시도때도 없이 그냥 반복해서 봤기 때문이다.

아래 예시와 같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빈출 주제들을 앞으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글 맨 하단에 링크 있으니 자투리 시간에 활용해보자.

또한 전세사기가 큰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중개보조인 고용, 임대인 세금 체납 조회 가능 안내 등 개정된 사항이 많다.

간혹 재수할 때, 기존에 썻던 교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개정 법률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으니 유의하자.


공법

 

공법은 가장 어려워하고 나 또한 “과락만 면하자.”라는 마음으로 공부한 과목이다. 많이 공부한다고 한들 고득점도 어렵다.

비슷비슷한 용어들에 우리 일상 생활과도 연계가 거의 1도 없는 내용이 많고 정확한 숫자를 암기해야 하는 것이 많다.

같은 조합이어도 어느 법에 나오냐에 따라 또 내용이 달라지는데, 대충 암기해서는 문제를 풀 수가 없다.

아래 처럼 각 법률에서 다루고 있는 겹치는 주제는 비교 가능하게 정리해서 암기하는 것이 좋다.

< 공법 채권 비교>

또한 공법 공부법 하면 체계도가 많이 등장한다.

상위 법아래 하위법들이 있고, 그 안에 또 세부 법률들이 있기 때문에 체계도로 전체 구조, 흐름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 교재마다 체계도가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세부 법령 공부 전과 후 모두 확인하며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

공법은 민법처럼 이해로 되는 과목도 아니고, 증개사법 처럼 완벽하게 암기할 수 있는 양도 아니므로 선택과 집중을 하자.

전체 범위를 다 하려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부분만이라도 완벽하게 공부 해두는 것이 좋다.


공시법

공시법은 24문제가 출제되고 지적법, 등기법으로 되어 있는데 상대적으로 지적법이 분량도 적고 내용이 어렵지 않다.

지적법은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고 분량도 적다. 암기하면 되는 파트니 지적법에서 점수를 따야한다.

반면 등기법은 어려운 편이다.

민법의 특별법으로 절차법에 해당하며, 민법에서의 물권법과 민사 소송법 등 민법의 내용과도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

등기법은 실제 등기부를 보면서 공부하면 이해가 쉽다.

[등기부등본 을구 예시]

표제부, 갑구, 을구, 주등기, 부기등기, 순위 번호 등 다양한 내용을 그냥 암기하려고 하면 정리가 어렵지만. 실제로 등기부등본을 보면서 공부하는게 이해도 쉽고 효과적이었다.


세법

세법은 문항수가 16개로 가장 적지만, 2차 2교시 과목 중 등기법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우므로 지적법과 함께 점수 따기 좋은 과목이다.

크게 국세 –지방세로 나눈 후 기본 내용을 정리한 후에. 각 항목 별로 세부 내용을 정리해가면 좋다.

아래 예시처럼 세목별로 과세 표준, 성립 시기, 확정시기, 납부 시기 등등 비교하면서 암기하자.

[세법 암기 표 예시]

또한 세법도 개정되는 내용이 많은 편이라 최신법령을 잘 확인하도록 하자.


공인중개사 시험은 딱 합격할 점수만 필요하고, 남보다 내가 더 잘할 필요도 없다.

모든 과목을 다 잘하려 할 필요도 없고, 버릴건 버리고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다.

합격후기 1, 2탄을 참고 삼아 공부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 글을 보신 모두가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시길 응원한다.

이상 공인중개사 동차합격 후기 2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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